//부산일보 보도//
5월 미술 애호가들이 다시 부산에 모인다.
제11회 아트부산이 12일 막을 올린다. (사)아트쇼부산은 아트부산 2022를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VIP 오픈은 12일이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21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갤러리는 101개, 해외 갤러리는 32개이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학고재 등이 참여한다. 해외 갤러리로는 페레스프로젝트, 에프레미디스, 타테우스로팍, 투팜스, 화이트스톤갤러리 등이 부산에 온다. 미국 그레이갤러리도 아트부산에 참가한다. 그레이갤러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하우메 플렌자의 전속 갤러리로 이번이 아시아 미술시장 첫 방문이다. 최근 국내에 지점을 오픈한 홍콩의 탕컨템포러리아트도 참여한다.
최근 몇년 사이 주요 컬렉터 층으로 부상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젊은 감각의 갤러리도 참여한다. 갤러리기체, 실린더, 에이라운지, 디스위켄드룸, 스페이스윌링앤딜링 등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아트부산은 갤러리스탠, 갤러리구조, 휘슬과 아트페어 기간 중 수영구 망미동 F1963 내 프라하 993에서 VIP 파티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아트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람객 참여형 특별전시를 준비했다. 그레이갤러리는 부스 한 면을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으로 채운다. 가로 8.7m의 작품 앞에 의자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작품의 일부처럼 전시를 관람하게 할 계획이다. 페레스프로젝트는 오스틴 리, PKM갤러리는 미디어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전시를 준비한다. 백남준과 미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도 특별전시에서 선보인다.
NFT 플랫폼 그라운드X와 함께하는 NFT 특별전도 열린다. 아트부산은 NFT 아트 어워드 프로그램과 NFT 아트 랩을 진행하고, 온라인을 통해 ‘1데이, 1아티스트, 1드랍’으로 매일 하나의 NFT 작품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미술관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더 키스’ NFT 작품을 미디어월을 통해 공개한다.
부울경 청년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악센트 2022도 열린다. 아트페어의 부스 설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머스터 프로젝트 with 호반문화재단’도 진행된다.
아트부산 컨버세이션스에는 총 12개의 강연이 준비된다. NFT 아트를 주제로 홍익대 주연화 교수, NFT 아티스트 케니 셱터, 벨베데레미술관의 볼프강 베르그만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강연을 펼친다. 아티스트와의 대담에는 강이연 작가가 참여한다. 중국 작가 자오자오,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스틴 리 등과 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아트부산 2022 개최에 맞춰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에서는 ‘제18회 더코르소아트페어-부산’이 열린다. 홍콩이나 마이애미에서 대형 아트페어와 동시에 개최되는 ‘위성 아트페어’ 개념이다. 더코르소아트페어-부산은 아트부산 개최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영무파라드호텔 19층과 20층에서 진행된다. 인사동과 청담동 갤러리와 파리 오송갤러리 등 20여 개 화랑이 참여해 김창열, 이우환 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부산일보 2022.05.08.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장소 : 벡스코 전시실
일시 : 2022. 05. 13 – 0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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