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만일 오늘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집을 나선다면 그는 자기 집 문간에 현자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리라. 만일 유다가 오늘 밤 외출한다면 그의 발걸음은 유다 자신에게로 향하리라.-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中-
나날이 거듭되는 수많은 날의 연속. 우리가 우리 자신을 통해 걸어갈 때 만나게 되는 ‘사람과 사람들.’ 삶에서 언제든지 결국에 만난 것은 우리들 자신. 부제를 붙이는 ‘괄호 묶기(bracketing)’와 공감을 끌기 위한 구상적 ‘해석’이 낯설기도 하지만, 작품 속 어딘가에서 현자와 여러분 자신을 만났으면 한다.//안설이//
장소 : 갤러리 아이링
일시 : 2022. 04. 12 – 05. 15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