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배무자 작가의 8순맞이 첫 개인전은 이런 점에서 우선 코끝 찡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전시회에는 나이를 잊게 하는 작가의 열정이 담겨있는가 하면, 그의 멋진 인생의 이벤트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남편과 자녀, 온 가족의 아름다운 마음이 녹아있다. 민화로 그린 감동의 휴먼스토리라 할 만한다.
그러나 그의 전시회를 꼭 이런 의미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러기에는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들의 수준이 정말 높고 훌륭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가 10여 년간 그려온 작품들 중에서 엄선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일원오봉도에서 해학반도도, 화조도, 모란도, 문자도, 기명절지도 등 민화의 모든 화목을 거의 망라하고 있다. 여기에 압도적인 파워의 호랑이 그림과 통토사 성파 스님에게 사사 받아 연마한 옻칠민화가 화룡점정을 이루고 있다…..//유정서(월간민화 발행인)//
장소 : 부산시청 제3전시실
일시 : 2022. 02. 27 – 0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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