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일지//
時間이 간다는 것..
몇 해 전에 비해 시간의 흐름이 훨씬 빨라진 것은 기분 탓인가?
앞선 선배들이 하는 말처럼 시간은 나이가 먹을수록 그만큼 빨라진다는 말이 새삼 가볍게 들리질 않는 요즘이다.
50이 넘어서야 피카소의 작품에 매료되었고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게 되었지만 수많은 선배 화가들이 나와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지 못하고 앞서거니 휭하니 사라지고 나는 그들이 지나간 시간 속을 걸어가고 있다.
앤디워홀의 화려한 삶과 모딜리아니의 애틋한 사랑이 나의 시간대 위에서 반복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있는 것이다…//이철진//
장소 : 리빈 갤러리
일시 : 2022. 02. 27 – 03. 2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