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부산항9展(미광화랑)_20220210

//전시 소개//
금번 저희 부산 미광화랑에서는 2022년 새해 첫 기획전으로 ‘꽃피는 부산항 9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13년간 아홉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 경남의 근대미술을 재조명 하는 전시회 입니다.

부산은 항구도시로서 해외의 문물을 먼저 접했던 관계로 개방성이 타 지역보다 강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미술 분야 에서도 전통과 역사성보다는 창의성과 다양성이 더 뚜렷하게 보여 집니다. 또한, 6.25 한국전쟁의 피난지로서 전국의 예술가들을 품고 포용했던 역사가 있으며, 더불어 풍광이 아름다운 진취적인 해양도시 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 근대미술가 27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펼쳐 보여 지는데, 토벽동인 6인(김 경, 김종식, 김윤민, 김영교, 임 호, 서성찬)과, 춘광회 3인(김남배, 양달석, 우신출) 한국화의 두 거장 윤재, 청초, 그리고 이상하게도 서울의 단색화 열풍에서 제외된 김홍석 작품 등, 구상과 추상 장르의 구분 없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하여 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부산미술의 쌍벽이었던 김남배와 서성찬의 1950년대 대표작 두점과 임 호의 1957년 희귀작(回想의 女像)과, 김 경의 1960년 에스키스, 송혜수의 1960년대 추상, 영재의 1961년 초기추상 등을 주목하여 보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술애호가, 미술관계자, 후학, 그리고 문화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미광화랑 대표 김기봉//

참여 작가 : 김경, 김남배, 김영교, 김영덕, 김원, 김원갑, 김윤민, 김종식, 김홍석, 나건파, 서성찬, 성백주, 송혜수, 신창호, 안세홍, 양달석, 우신출, 오영재, 이득찬, 이규옥, 이석우, 임응구, 임호, 정상복, 진병덕, 채정권, 황규응

장소 : 미광화랑
일시 : 2022. 02. 10 – 0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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