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그동안 꾸준히 열정과 창의력을 겸비한 작가들을 발굴해온 이젤 갤러리에서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전시로 1월17일부터 2월12일까지 이병록 사진작가의 ‘새로운 사진의 제안’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사진이 가지는 무한복제의 특성과 평면의 한계에서 탈피하고, 대상을 공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측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들은 먼저 촬영된 원고에 회화성이 짙은 강한 색채로 후 작업을 하였으며, 이후 피사체를 디지털작업과 수치제어 장비의 병행을 통해 50~300여 개의 조각으로 분리하여 중첩의 과정을 통하여 3차원의 특이한 입체양식으로 표현하였다.
이젤 갤러리 문경미 대표는 지금까지 사진 초대전은 첫 번째 이며 울산에서 활동 중인 작가로 고향인 부산에서 전시하고자 하는 이병록 작가의 열정과 작품성을 보고 초대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작가 노트//
나는 사진을 매개(媒介)로 하는 작가로 사진을 통해 유희를 즐기듯 위트와 자유로움으로 작품 활동을 한다. 주로 현대인의 삶과 풍자, 희망에 대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다. 표현에 있어서는 매체의 발달에 따른 사진영역의 확장에 관심이 있다.
현시대에는 그림과 사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각기 다른 다양한 매체들이 콜라보(collaboration) 되어 작품화 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나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에 집중을 한다.
앞으로도 현대인들이 가질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을 공유할 것이고, 기존 작품이 가지는 보편적인 관념을 넘어, 유일성과 원본성이 중요시되는 Archive(아카이브)의 관점에서 작품을 흥미와 즐거움을 바탕으로 소통하고자 한다.//이병록//
장소 : 이젤 갤러리
일시 : 2022. 01. 17 – 02. 12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