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해운대아트센터 청년작가 기획초대로 서동완 조각 작가 제4회 개인전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전시제목은 Ferris wheel (대관람차)이며, 주재료는 스테인리스 스틸입니다.
대관람차(Ferris wheel)는 놀이 기구의 한 종류로서, 거대한 바퀴 둘레에 작은 방 여러 개가 매달려 있는 형태이며, 바퀴의 회전에 따라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회전 놀이 기구이지만, 본인 작업의 시선은 희망 과 불안, 열망과 절망, 도전과 좌절, 비판과 냉소, 사회에 대한 참여 욕구와 소외와 같이 충돌 적이며, 모순적인 경험과 가치들이 매우 혼란스럽게 표출되고 수행되는 삶들 속에서 더 멀리 높이 작업환경을 새로 구축해 나아가려는 통로로 대관람차는 전진하며 순항을 해야만 한다. 그것은 지난한 작업의 흔적으로 퉁퉁 붓고 쓰라린 거친 나의 손을 본 순간 나는 더 이상 표류중이지 않고 노동이라는 가치는 작업의 성과를 얻어 결과물로 이렇듯 나에게 온 것이다. 견딤의 미학은 나에게 늘 새로움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합니다.//서동완//
장소 : 해운대아트센터
일시 : 2021. 11. 30 – 12. 09.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