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작가협회展(523쿤스트독 갤러리)_20210705

//인사말//
다양한 시선으로 예술가의 관점에서 팬데믹 현상을 재해석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팬데믹 현상과 함께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도 마스크를 해야 하고, 5인 이상의 모임도 금지되고, 가게들은 일찍 문을 닫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가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미술관을 가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심지어 작년 부산현대작가협회 정기전이 작품 배송까지 완료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에 전시가 취소되는 등 모든 회원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가의 입장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이러한 팬데믹 현상을 재해석해 보고자 합니다. 울산현대미술작가회와 함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을 통하여 관람객과 함께 서로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세미나와 음악회 공연을 통한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하여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관점에서 팬데믹을 해석하고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예술가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고 현대사회와 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여 예술가의 역할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음악회를 통하여 음악이 주는 위안과 예술가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탐색을 모색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함께 전시에 참여해 주신 부산현대작가협회 회원님과 울산현대미술작가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를 통하여 팬데믹 현상을 미술작품으로 다시 만나면서 작가와 관람객들이 재해석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메세나 프로젝트를 지원해 주신 비제이엔터테인먼트(주)와 음악회를 준비해 주신 코리안뮤직앙상블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부산현대작가협회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2021. 7. 부산현대작가협회 회장 곽순곤//

장소 : 523쿤스트독 갤러리
일시 : 2021. 07. 05. – 0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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