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문//
“마음이 편안해지는 선을 찾습니다. 기억소환과 상상의 과정을 거친 ‘어떤 정물’들이 하양에 배치되고, 불을 켠 듯 노랑이 구릅니다. 그리고 따뜻한 목탄으로 정물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그어진 검정 선들은 마치 은은한 네온사인처럼 빛나기 시작합니다.” -노트 중에서
2021년 5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청신작가의 초대개인전이 진행됩니다.
1981년 부산 출생의 청신 작가는 신라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200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9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는 충남 당진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바나나 껍질과 정물 테이블로 현대인의 불안과 소망을 이야기한 청신 작가의 정물시리즈 BLACK NEON신작이 맥화랑에서 전시됩니다. 면밀하게 정비된 흰 바탕 위로 명료한 목탄 선을 그어내려 ‘어떤 정물’을 그려냅니다. 작가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선을 찾으며, 실내의 아늑함과 적당한 화사함, 햇빛과 구르는 과일들을 상상하는 것이 기분 좋은 감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합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해 온 작가는 드로잉이 가진 즉각성과 때론 날 것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개념의 시각성이 선을 통해 드러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밝고 화사한 시각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밝은 긍정의 에너지가 공유되길 기대합니다.//맥화랑 큐레이터 김정원(051-722-2201)//
장소 : 맥화랑
일시 : 2021. 05. 25. – 06. 13.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