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서양화가 김미경의 세 번째 개인전이 수영구 민락동 써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이전 프랑스 여행 후기를 그림으로 스케치하듯 풀어낸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이를 계기로 작가의 다음 행보를 미리 예견할 수 있는 그녀의 마인드맵과도 같은 것이다.
작가는 한 곳을 여행할 때 세 여행한다고 한다.

첫 여행은 가기 전 온라인과 책을 통한 간접여행이고 두 번째 여행은 현지에서 느끼고 만나는 여행이고 세 번째 여행은 여행에서 그린 그림과 사진들로 떠나는 추억 여행이다.
이번 전시는 그 세 번째 여행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설레는 봄, 작가와 함께 지금 파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마치 파리의 작은 골목 갤러리에 있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것이다.

작가 김미경은 홍익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부산에서 회화작업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부산미술협회, 부산여성미술협회, 해운대구상회 작가이다.//김미경//

장소 : 써니 갤러리
일시 : 2021. 03. 29. – 0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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