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나의 그림은 풍경화를 그리고 있지만 풍경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부둣가 풍경을 그리지만 그 속의 사람을 그리는 것이다.
사람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부둣가 풍경속의 하나하나가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삶 그 자체인 것이다.
번잡한 부둣가에는 배타는 사람, 장사하는 사람, 노는 사람, 부랑자들…
여러 만상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바로 그 사람들의 삶을 풍경화의 형식으로 그리는 것이다. 어찌 보면 그림속의 배와 부둣가 모습들은 의인화된 풍경일수도 있을 것이다.//여근섭//
장소 : 갤러리 GL
일시 : 2020. 12. 15. –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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