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토백회 정기전을 개최하며//
1976년에 토백회가 창립되어 현재까지 부산을 근거지로 하여 수십회의 전시회를 가진 이래 어느 해보다도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쌍, 그 중에서도 예술가들이 작품하기에 더 힘든 세상을 경험하면서 회원들 모두가 힘을 모아 조심스럽게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예술은 작가나 특정인만의 소유물이 아닌 우리 시민 모두가 공유해야할 문화입니다. 코로나와 경제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이 우울하고 혼탁해져있는 요즈음에 아름답고 따듯한 그림의 세계속에서 숨쉬고, 그 느낌으로 인해 맑고 신선한 감동을 전하며, 인간정서의 목마름을 촉촉이 적셔내는 청량제같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회원 개개인에게도 서로 의지가 되며 힘을 실어주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토백회를 사랑해주시고 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토백회 작가들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 사람냄새 나는 작품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에 준비한 토백회전의 향연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토백회 회장 이광준//
참여 작가 : 김동영, 정지태, 이광준, 백낙효, 이애경, 이상봉, 이혜형, (고)윤숙희, 노영설, 옥지선, 정승화, 박주옥, 백옥순, 정혜영, 박정은, 이진희, 문지민, 김은경, 이경술, 권산, 채민정, 김수희, 전명덕
장소 : 시민회관 전시실 1층
일시 : 2020. 11. 30. –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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