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록展(523쿤스트독)_20200926

//작가 노트//
작품을 하는 나에게 있어 풍경은 다른 어떠한 소재보다 깊이 있는 영감의 소재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늘 새로운 형태의 소재를 원할 수 있지만 나의 내면적 창작욕구는, 자연만이 가지고 있는 형언할 수 없는 미학적 순수성에 끝도 없이 피어오르는 듯하다.

한없이 바라보았던 ‘그날 그곳’의 풍경을 단순히 그려내기보다는 작품 속에 감정을 담고 또 그것을 표현해냄으로써 그곳의 풍경은 재해석되어 표현된다.

바람에 일렁이는 형태와 빛에 따라 변화하는 무한한 색의 울림은 붓 터치가 되어,
그날 그곳에
나를 새겨본다.//이초록//

장소 : 523쿤스트독
일시 : 2020. 09. 26. – 10. 18.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