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2009년 12월 용두산 미술전시관에서 김밝은터와 어린이들의 제1회 작품전시에 이어 제2회 작품전시가 어린이들 35명과 함께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저의 그림은 의도적인 그림입니다. 손의 형상을 재구성하여 창작품을 만들고자 고심함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고역입니다. 그렇지만 고민을 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그림은 재미있는 놀이이고 즐거움입니다. 상상의 놀이이고 생활의 일부를 격식 없이 그러므로 비의도적인 그림입니다. 어린이들은 그림의 구도 형식 상식 등을 따지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함으로 순수함이 있습니다.
그림에는 즐거움과 흥미 관심 또는 슬픔과 희망이 내포되어 있음으로 그 제목 속에는 이야기의 실마리가 있습니다.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그림은 행위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림을 관심 있게 관람하면 자신의 이야기도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림은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해도 아무른 문제가 없습니다. 그 작품이 감상자에게 영향을 미쳤다면 그 내용은 감상자의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하여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대면의 예의를 지키고 바이러스 백신, 치료제가 빨리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김밝은터//
장소 : 부산시청 전시실
일시 : 2020. 08. 17. – 08. 23.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