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영展(갤러리 바림)_20200728

//작가 노트//
세상은 언제나 그 누군가의 꿈과 열정들로 이루어져 왔고 그 결과물들로 풍요롭다.
그들이 나누어 주는 에너지와 결과물을 공유하며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그들 중 화인들이 만들어낸 그 주옥같은 작품들은 살아있는 동안 내내 내 삶에서는 유독 가슴 두근거림의 벅찬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것들이었다.

그들이 평친 상상력과 삶에 대한 예민하고 아름다운 관찰력과 뛰어난 표현을 이룬 열정의 인내력들은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세계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다가왔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그림 앞에 앉아 자유롭게 꿈꿀 수 있고 시공을 넘나들며 배우며 공감할 수 있는 예인들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나는 그림의 힘을 사랑하고 믿는다.
내가 그 영향력으로 살아왔음으로,

내게 주어진 남아있는 시간동안 함께해서 행복이 충만했던 그림세계에서 나 또한 사랑과 열정을 다하여 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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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나에게 만 가지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산다는 것, 생존의 귀감을 보여주는 존재다.
아름답고 강인하며
그 조형성은 조화롭고 섬세하며 예민하다.
장엄한 상승감으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신선한 평안과 신뢰감을 주며
너그럽고 슬프도록 선하다.
가슴 벅찬 많은 이미지와 덕목들을 침묵으로 전하는
이 감동적인 존재와의 만남이 있어
나의 작업이 행복하며
나의 인생이 그 종용한 베품으로
더 없이 감사하고 충만하다.//작가 노트//

장소 : 갤러리 바림
일시 : 2020. 07. 28. –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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