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허필석展(갤러리 오로라)_20200722

//전시소개//
미국,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김기석, 허필석 작가의 2인 초대전이 갤러리 오로라에서 열린다.
두 작가의 작품 모두 어떠한 구체적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상상력을 통한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겨냄으로써 관람객들은 저마다 다른 어떠한 곳, 대상을 떠올리게 된다.

김기석 작가의 작품은 플라스틱이 가진 매끈함, 차가움 등의 성질을 여성에 빗대어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표현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속의 눈동자와 그 배경 속 일정한 패턴들은 작품 저마다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여러 감정들을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나의 작업은 현대인지이만 구체적인 모델은 없다. 불특정한 사람들로부터 무언가를 선택하고 내 취향에 따라 그것을 형상화한다. 가소성과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를 통해 나의 언어로써 캔버스에 반영 된다” //김기석 작가의 작가노트 중//

7,8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의 계절이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일과 생활이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 새로움을 추구한다. 허필석 작가의 작품이 그런 마음에 가장 와닿는 작품이지 않을까? 하늘, 바다, 도로, 산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작품은 대상을 직접 관찰한 것으로 보일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색채, 구도를 보여준다.

“나는 ‘저 너머의 그곳’을 그려왔다. 지평선이나 수평선을 넘어 곧 보일 것만 같고 달려 가보고 싶은 곳 존재하지 않을 수도, 상상과 다른 풍경이 펼쳐질지도 모를 곳에 대한 시선을 담아내고 싶다.”//허필석 작가의 작가노트 중//

코로나로 힘든 시기, 갤러리 오로라에서 함께 직접 관람하며 작품으로 힐링할 수 있길 희망한다.//갤러리 오로라//

장소 : 갤러리 오로라
일시 : 2020. 07. 22. –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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