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7월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그늘을 벗 삼아 쉬었던 나른했던 오후, 여름의 설레임과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놓은 싱그러운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인지 작가는 가두어진 작은 병 안에서도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와 현실적인 묘사력, 감동을 선인장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품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마치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줄기 시원한 여백의 빗줄기를 상상하는 것과 같은 청량함이 작품에서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작품속의 작은 생명력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초 근접의 작품 묘사력은 보는 이의 가슴을 충분히 매료하게 만듭니다.
김창일 작가의 작품은 알루미늄 와이어라는 특별한 소재를 이용하여 휘어짐과 나뉘어짐, 결합과 분해를 이용하여 코뿔소의 이미지를 구상화한 작품입니다. 그 과정에서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는 컬러의 조화와 작품의 완성도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름 특별기획으로 초대한 두 작가의 색다른 만남은 무더운 7월을 시원하고도 경쾌하게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전시입니다.//갤러리 마레//
장소 : 갤러리 마레
일시 : 2020. 07. 01. – 07.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