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문//
김형대 작가는 민족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2016년 ‘사람 그리고 길, 화엄사에서 길을 묻다’(지리산 화엄사에서)전시 후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하여 인고(忍苦)의 시간을 가졌다. 2020년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 “찰나의 꽃” 우리문화유산답사展을 갖게 되었다.
경성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나, 화학물감을 버리고 작가는 흙과 유약 및 한지를 사용하여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한지를 여러 겹 사용하여 곱게 간 흙을 발라 만든 작가만의 판지를 캔버스로 대신하여 사용한다. 특히, 우리 문화유산과 한국적인 소재를 표현하는데 더욱 특별한 느낌을 더해준다. 고유한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지극히 익숙한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작품은 익산의 왕궁리 오층석탑, 지리산 연곡사 동승탑와 영주부석사 등 작품의 소재는 우리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작가만의 해석과 시각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작가의 깊은 내면적 표현과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문화유산의 오늘의 모습을 작가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가의 작품에는 ‘탑’이 많이 등장한다. 작품에서의 탑은 간절한 염원으로 천년 세월의 연장선에 살고 있는 오늘의 우리모습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관람자의 시각을 더해야 온전한 해석이 될 것 같다.//
장소 : 이젤 갤러리
일시 : 2020. 05. 4. – 0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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