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시간이 쌓여 하나의 기억이 되고 경험이 된다. 이러한 경험 중 긍정적 정서 경험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정서적 안녕에 도움을 미친다는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 느끼며 경험했던 지난날의 즐거운 기억, 흥미로운 경험을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한코 한코 쌓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코바늘 작업은 마치 오랜 경험이 쌓이면서 축적되는 기억과 흡사하다. 코바늘 기법을 이용해 기억의 축적을 표현하고, 다양한 실과 천은 그때 당시의 기분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사용하였다. 바다는 시간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장소 중 하나로, 시간이 쌓여 축적된 바다라는 공간을 시간이 만들어 낸 하나의 정원이라고 생각하며 조형적으로 표현 섬유조형전이다.
장소 : 갤러리 조이
일시 : 2020. 04. 15. – 0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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