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예순 다섯의 강혜은 작가는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물감에서 실을 뽑는 독창적 기법을 완성하였습니다.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어가듯, 유화물감 덩어리에 손아귀의 힘만으로 적정한 압력을 가하여 굵고 가는 색선(色線)을 캔버스에 층층이 쌓아올립니다. 열 겹 이상의 유화물감 색선이 쌓여 환상적인 색감과 입체적인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캔버스를 바닥에 눕힌 채 허리를 숙여서 손아귀에 넣은 물감을 흩뿌리듯 작업하는데, 작가는 작업과정 자체가 일종의 수련이라고 하지만 고행에 더 가깝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완성된 작품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ART FAIR21′, 중국 베이징의 ’International Art Expo’, 미국 뉴욕에서 열린 ‘Korean Art Show‘, 대만 가오슝의 ‘ART Kaohsiung’과 타이베이의 ‘ART Formosa’, ‘ONE ART Taipei’ 등 해외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컬렉터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ART BUSAN’, ‘화랑미술제’ 등 다수의 아트페어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보도 자료문//
장소 : 맥화랑
일시 : 2020. 03. 17. – 04. 12.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