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일상생활에 지쳐있던 내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풍요로움을, 평화로움을 선물해준 수채화와 인연을 맺은 지도 17년이라는 세월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
그림은 하루하루 치열한 생활 속에 지쳐있던 나의 마음을 치유해 주고,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다른 이와 소통하는 창이 되기도 한다.
수채화의 매력은,
물의 농도와 물감의 자유로운 번짐으로 내게 기다리는 여유를 선물해 주고 투명하고 맑은 색채는 나를 반성하게도 하고 무엇보다 빛의 다채로운 변화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기에 이렇게 오랫동안 수채화만을 고집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맘 그대로 오늘도… 내일도…
그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여유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장소 : 아보 갤러리
일시 : 2019. 11. 11. – 11. 15.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