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문//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한국화단의 거목으로 우뚝 서다.
화가로서의 박광택은, 대학시절까지는 철저한 구상의 세계에서 묘사력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졌다. 스승이며 당대 최고의 화가이던 운보 김기창 화백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미루어 볼 때, 얼마나 치열했을지는 그의 청년기 작품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홍익대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바야흐로 한국 화단의 중심부를 호흡하면서는 추상적 조형과 상징적 비유 등을 실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화면 속에 더욱 적극적으로 풀어가기 시작했고, 반고비를 넘은 나이에 접어든 지금, 그는 비로소 자기만의 새로운 하모니즘을 구현해 내기 시작하였다. 즉 ‘구상 – 추상 – 하모니즘’ 이라는 작품여정의 도식을 통해, ‘관찰 – 사유 – 관조’라는 인생여정의 도식에도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있었던 그의 전시에서 그러한 그의 의도는 새로운 콘텐츠로 집약되어 제시되었고, 그의 작가적 궤도진입이 안정권에 안착하였음을 추측케 해주었다.
화가 박광택의 인생여정은 보여지는 것 이상의 더 깊은 아름다움으로 그 뿌리가 내려있음을 바라보게 된다. 수식이 없는 문장, 왜곡을 모르는 심상, 은폐되지 않은 계산, 이러한 것들은 박광택의 그림을 보는 데 있어서 안도감을 주는 요소이다. 그동안 그는 숱한 자기극복의 노력을 통해, 지금은 지나칠 정도의 지식과잉에 피로를 느낄 정도이겠지만, 그것들의 유희보다는 존재의 근원이 부추기는 생명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일에 언제나 여념이 없다.
불운한 사건으로 삶의 미로를 헤맬 뻔 했던 그가 자기성찰로 생명의 길을 찾고, 누구보다 치열한 노력으로 그의 길을 만들었으며, 흔들리지 않은 그의 굳건함으로 후학들은 물론,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에게는 말없이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 대한민국국회도서관 초대작가 1호로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한국적 추상화의 감상기회를 마련하여 장애인 미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소장작품에 선정된다.
◦ 국민일보 초대전, 부산대표로 월간미술세계가 주관하는 KOAS전 등에 참가하여 장애인 미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 일본 나고야박물관초대전, 나고야 사카에갤러리 개인초대전으로 한국미술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 활발한 해외전시 개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를 통하여 새로운 기법으로 동양화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한국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장소 : 현대 블룸비스타(양평)
일시 : 2019. 7. 1. – 9.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