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展(울산문화예술회관)_20190807

//울산매일신문 기사//
매화를 중심으로 봄꽃을 주로 그려온 김창한이 중국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영원성을 화폭에 담았다. 김창한작가의 마흔세번째 개인전이 8월 7일부터 8월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이어진다.

전시 주제는 ‘풍경을 통한 내면의 심상‘.

이번 전시는 군자(君子)의 강인한 정신력을 상징하는 매화를 중심으로 벚꽃, 산수유, 목련 등 봄꽃을 소재로, 자연의 미(美)를 통한 내면의 심상을 표현한 30여점의 유화작품을 전시한다. 매화와 봄꽃 작품 대부분은 한반도 남쪽 지역에서 2019년에 작업한 것이 다수를 차지한다. 일부작품은 중국 계림과 장가계에서 작업해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영원하고 보편적인 미를 표현한다. 작품은 캔버스 100~150호 대작과 20~50호 중형 크기작품들이다.

김창한 작가는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퇴임해 지난해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호주와 미얀마에서도 개인전과 현지 작품 활동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아트 투어의 과정이다. 2018년에는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호주, 미얀마에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올해는 중국까지 추가해 현지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와 워크숍을 실시했다.

김작가는 “해외 현지 작품 활동은 풍부한 영감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고 확대할 생각”이라며 “이번 전시에 발걸음을 해 한여름에 맛보는 설중매와 중국 계림 흥평과 장가계 황석채 산 정상에서 그린 그림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한 작가는 경북 영주중앙고교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대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국내외 다양한 단체전과 워크숍에 참여해 왔으며,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42차례 개인전을 열었다.//울산매일신문 2019.7.30. 고은정기자)

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일시 : 2019. 8. 7 –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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