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엄경근展(달리미술관)_20190710

//전시 소개//
우리의 삶은 우주적인 모래알 속 조그마한 다이아몬드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로날드 드워킨의 ‘고슴도치를 위한 정의’ 중에서)

거대한 모래알 속에서 반짝이는 작은 다이아몬드를 찾아내어 그 빛을 발 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이어준 사자상승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달동네’ 연작을 통해 삭막한 현대인들의 가슴에 훈훈함을 안겨다 준 엄경근 작가와 고등학교 시절 그 작가의 끼를 알아보고 지금의 엄경근을 키워내신 김진희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으로 만난 이 두 작가가 처음으로 한 공간에서 각자의 작품으로 만납니다.

따뜻한 희망을 담은 이 전시회와 더불어, 그림을 보여주고 이야기로 들려주는 ‘달리미술관’의 처 시작을 열고자 합니다. 북항을 내려다보이고 골목마다 가로등 불빛이 은은한 영주동 언덕 위에 자리했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한숨 둘릴 수 있는 공간인 ‘인문학당 달리’의 일 층입니다.

달빛이 언덕 위를 비추길 기다리며…

장소 : 달리미술관
일시 : 2019. 7. 10. – 8. 1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