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론//
김국의 여성들은 우리들의 여성이다. 우리가 아는 여성, 우리 속의 여성, 때문에 그림 속의 여성은 신비함의 상징이고 번성으로서의 표현이고 모체로서의 기호이다. 상징적 기호로서 가장 적절하게 이야기 될 수 있는 여성의 엉덩이 부분을 그림의 소재로 차용하고 화면구성을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는 고원법으로 표현하여 긴장감을 더하였다.
곡선위주 데포르마숑의 풍자적이고 회화적인 모습도 조형의 왜곡 보다는 오히려 넉넉함의 여유와 포만감을 불러온다. 간결하면서 강한 일러스트 느낌, 청색과 홍색조의 배색, 검정바탕과 백색 라인 등 음양으로 조합된 그림은 뭉치고 흩어지고 에너지를 발산한다. 김국이 전하는 섹시함의 또 다른 해석이다.//미술평론가 이유상//
장소 : 써니 갤러리
일시 : 2019. 7. 8. –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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