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문//
“눈이 부시게, 모든 것이 새롭다.”
자연의 섭리는 때가 되면 비를 내려 대지를 적시고 꽁꽁 언 나무에 따사로운 햇빛으로 꽃을 피운다. 미술이란 인간이 고안해낸 축복 된 발명품의 하나로써 여기 갤러리 아트숲의 69번째 기획전인 ‘Focus’의 박재하 & 청신 두 작가를 보면 우리는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박재하 작품 안에는 왜곡과 초점이 서로 건축되고 스스로 붕괴되기를 조작한다. 또한 목탄의 선이나 스프레이의 색면은 인물의 느낌을 부각시키거나 재조합 되면서 인물의 시선을 매만진다. 고전적 형태미와 낭만적 표현주의에 시작점을 둔 박재하의 회화는 의식의 흐름으로 표상되는 호흡을 담은 선과 감각의 차원으로 화면에 자리하는 색면의 조합이 주제를 상기시킨다.
청신의 작품은 작년까지 보여주었던 ‘Black Neon–Modern Life’에서 이번에는 한층 더 깊이감이 더해 진 ‘Black Neon-Milky Way 와 Black Number’ 시리즈를 선보인다. 낮이 커다란 한가지의 빛이라면 밤은 수많은 차이와 개별의 빛을 발하는 수(Number)를 동반한 무한한 빛인 것이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별빛은 테이블 위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분야를 개척해 나간다는 것은 무수한 시도와 시련이 필요한 것처럼, ‘박재하 & 청신’ 작가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그리고 관심을 표현 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보도 자료문//
장소 : 갤러리 아트숲
일시 : 2019. 5. 3. – 5. 31.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