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도시패러다임 가상화”
우리는 사회 구조, 정책의 변화에 따라 무분별한 개발, 주거환경의 노후 등을 개선하고자 도시를 새롭게 단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더불어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으로 균등 발전을 위해 도시를 재생한다. 도시재생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기록하고 인간은 그 기록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개척해 나간다.
현재와 과거가 상호 교환 작용을 일으키는 융화 현상, 여기서 표현된 도시의 모습은 분명 지금으로서는 현재에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 흔적으로서의 현상, 또는 다가올 현전의 결과이며 작가가 추구하려는 도시 가상화 형성의 의지이자 인간 세계의 새로운 광경이다.
도시의 광경은 시간의 흔적들을 통해 수없이 변화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도시를 다각도의 시점에서 조형적 형태로 미분화(微分化)하고 수많은 카테고리로 나누어진 이미지를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시점으로 도시패러다임을 재규정 하고자 한다. 세분화된 이미지들은 관계적 알레고리의 형태를 띠고 새로운 조형적 언어로 재생하여 화면에 표현된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아이콘들은 비선형적 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 가상화로 작품 속에서 기록된다.//작가노트//
장소 :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일시 : 2019. 2. 22. – 2. 28.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