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열매전을 개최하며
회장 윤종철
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해도 저물어가는 만추의 계절에 풍성한 결실의 수확인양 제 25회 열매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근대 부산화단 2세대들이 주가 되어 창립된 열매전이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고령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음은 국가로서나 작가들 개인으로서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열악하고 힘든 현실을 살아가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존심을 헌신과 열정으로 지키고 있는 열매전에 출품하신 회원 작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며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군왕장상과 부귀영화와 주색잡기를 멀리하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고행의 길목에서 오직 진, 선, 미의 수호신같이 혼탁한 사회를 맑혀보려는 일념으로 창작에 전념해온 작가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며 고귀한 존재들입니다.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고 매사에 초연한 자세로 창작에 정진해온 한 해, 그 결과물을 부산문화재단의 적은 지원을 받아 시민회관 1,2층 전관에서 전시하오니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과 소통 있기를 바랍니다.//윤종철//
– 장소 : 부산시민회관 전시실
– 일시 : 2017. 12. 16. –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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