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화인에서는 ‘2017년 한국의 미, 어울림展’ 전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7년 2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장 기간에 걸쳐 여러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3~4명의 작가들이 10일~15일 정도 계속 전시를 이어나가는 이번 기획전은 장르에 구분 없이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여러 작가들을 선보인다.
5월 9일부터 18일까지의 전시는 고경래, 김형률, 엄재홍, 하대준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고경래 작가는 연필과 파스텔을 이용한 크로키 누드를 출품하였고, 김형률 작가는 장지에 먹으로 꽃과 닭을 반 구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보는 이의 감상에 따라 형상들이 재해석되는 엄재홍 작가의 작품과 화선지에 수묵으로 인물의 일부를 그린 하대준 작가의 작품도 흥미롭다.
전시를 기획한 김형률 작가(동의대 교수)는 갤러리 측의 아낌없는 지원(무상 대관) 덕분에 7개월에 걸쳐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대형 기획전이 가능했음을 밝히며, 남은 기간 동안 수준 높은 작품들을 부산 시민들께 알리겠다고 밝힌다.
– 장소 : 갤러리 화인
– 일시 : 2017. 5. 9. –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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