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해진, 박주호, 박진성, 배남주, 신대준, 정문식, 정안용, 한충석 작가로 ‘팔공팔오(八空八五)’는 80년생부터 85년생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미술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누군가의 지휘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든 소규모 팀이다.
이 팀은 서로 다른 듯 같은 길을 가고 있으며, 미술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는 마음을 전시를 통해 함께 하고자 한다.
어떤 주제를 정하고 맞춰 움직이는 전시보다는 팀의 자유로운 색깔에 맞게 각자 작업의 색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작가 김해진은 버려진 것들을 어루만지고, 박주호는 어머니께서 차려주시는 밥을 생각하며 ‘쌀은 밥이 되고 밥은 살이 된다’라는 명제에 주목한다.
박진성은 작품을 통해 당신과 나의 어떤 무언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며, 배남주는 차가움과 뜨거움, 행복과 불행 사이처럼 중간적인 이상세계에 매료돼 있다.
신대준은 우리가 어릴 때 가졌던 순수함을 유아적 상상을 거쳐 캔버스에 옮겼고, 정문식은 산업화된 도시를 물에 잠긴 도시의 풍경으로 묘사한다.
정안용은 연기라는 무형의 상(像)을 통하여 자연의 몽환적인 요소들을 나타낸다. 한충석은 흰부엉이를 통해 인간관계에 있어서 소통을 묻고자 한다. //8085//
– 장소 : 갤러리 아인
– 일시 : 2016. 6. 28 –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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