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작가>
나나카라게 아야노/Nanakarage Ayano
쿠로다 다이스케/Kuroda Daisuke
<작가 인터뷰>
– 나나카라게 아야노
저는 이번 부산에 3주간 체류하면서 목조와 드로잉 작업을 했습니다.
주로 저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시간이라든지, 자연이 가지고 있는 형태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부산에서 리서치를 하면서 느낀 것을 그러한 자연이 가지고 있는 형태에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부산의 여러 장소에서 주워온 돌을 목조로 옮긴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돌들이 거쳐온 시간과 길고 많은 역사, 혹은 시대라는 것에 대해 상상을 하면서 그러한 것들을 지금 이 현대에 어떠한 다른 무엇인가로 옮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쿠로다 다이스케
저는 인간사회와 자연과의 관계성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그 둘 사이의 균형관계를 콘셉트로 주로 즉흥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보시다시피 저는 전자제품과 일용품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부산에 체류하면서 이번에는 주변의 여러 시장에서 재료를 모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부산은 지금 많은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는가 하면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되어가는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간과 사회, 물질적인것과 물리적인 제약이라는 형태를 쉽게 찾아볼수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 장소 : 스페이스 닻
– 일시 : 2015. 10. 23 – 10.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