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展(금련산 갤러리)_20250311

//작가 노트//
처음 미술을 시작할 때는 한국화를 전공하며 직관적이고 우연적인 효과를 통해 창작의 자유로움을 탐구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에 한계를 느꼈고, 더 깊은 예술 창작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 수채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색과 형태, 기법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며 점차 구상적이고 사실적인 표현을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수채화만의 특유의 맑고 깊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제 작품에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채화는 유화와 달리 종이 위에서 자연스럽게 번지며 흐름과 깊이를 만들어 냅니다. 이를 통해 수채화만의 풍부한 감성과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예쁘고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나만의 색감과 감성을 담아 독창적인 자연을 담아내는데 집중합니다.
수채화가 하나의 예술로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그 매력에 깊이 빠져들어 작업하고자 합니다. 수채화가 지닌 아름다움을 승화시키고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들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자연과 휴식을 담아낸 저의 작품은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마치 물속으로 빠져들 듯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자연의 고요함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순간 감동을 전하는 것이 제 예술의 본질입니다.
제 작품은 자연속에서 행복을 찾고 그 안에 온전히 녹아들어 여유로운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고요함과 따뜻함을 화폭에 담아내며, 보는 이로 그 풍경속으로 스며들 듯한 감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자 합니다.
맑은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의 우아한 움직임, 소박하지만 정겨운 시골풍경, 가지마다 탐스럽게 열린 과일의 풍성함, 그리고 아련한 옛 추억까지 – 제 작품 속에는 자연이 전하는 따뜻한 순간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수채화 특유의 번짐과 흐름을 활용해 자연의 섬세한 변화와 깊이를 표현하고,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제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자연 속에서 쉬어가듯,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하고, 그 속에서 휴식과 행복을 선사하는 작품을 그려 나가고자 합니다.//박영숙//

장소 : 금련산 갤러리
일시 : 2025. 03. 11 – 0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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