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 허가받고 비행중展(아트웨이 갤러리)_20250204

//전시 소개//
아트웨이 갤러리는 2024년 11월 개관 후 4번째 전시 ‘하늘에서’ 전을 기획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한 드론의 시대는 새로운 삶의 모습, 도시의 풍경 이야기를 하늘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본 전시는 ‘드론’과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미디어 아티스트가 바라보는 부산의 도심을 관람객과 향유합니다.

//김도현 작가노트//
부산은 늘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 전통과 현대가 혼재된 문화,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데 모여 부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나친 풍경들이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져가는 건물, 옛 골목길의 흔적, 그리고 이제는 추억 속에 남은 풍경들. 이 사진전은 그런 부산의 ‘사라져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사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을 바라보았습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였던 시장, 이제는 조용히 빛을 잃어가는 항구, 그리고 철거를 앞둔 오래된 건물들 속에서 부산의 숨결을 느꼈습니다. 이곳들은 단순히 낡은 공간이 아닌, 누군가의 삶이 깃들어 있던 자리입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가 지나쳐온 부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라져가는 풍경들이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부산의 또 다른 이야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라지는 풍경 속에서도, 부산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합니다.

//김승준 작가노트//
부산 동구 초량에서 출생하여서 평생을 부산에서 거주한 사람으로서 드론으로 부산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담아보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부산은 드론비행 및 촬영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항만도시로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드론으로 찍은 작품으로 선정해봤습니다.

//맹호영 작가노트//
본인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드론 및 모델 촬영 유튜버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몇 년 만에 10만 명의 구독자라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된 것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
부산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도시의 생동감을 드론을 통해 담아내는 작업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고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모델 촬영에서는 인물과 공간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찾아내며 매 순간 창작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본 채널이 단순한 영상 콘텐츠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유튜버가 되고자 한다.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심승훈 작가노트//
‘나고 자란 부산 도심의 순간’을 하늘에서 바라본 시각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 때로는 혼자 거닐던 기억의 장소를 하늘에서 담아 전시합니다.

//정우성 작가노트//
전라도 순천만의 고요한 바다와 따뜻한 기억은 제 삶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부산에 정착하며 마주한 역동적인 풍경과 순천만의 잔잔함은 서로 다른 아름다움으로 제 안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드론과 카메라를 통해 도시의 하늘과 땅, 그 사이에 담긴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새로운 시선과 발견을 선물했고, 그 모든 순간은 저의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그 사이에 흐르는 삶의 흔적을 담아낸 작은 이야기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 여정이 여러분에게도 새로운 시선과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조성빈 작가노트//
부산 출생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듬뿍담아 작업하였습니다.부산은 대체로 해운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과 같은 유명한 장소들만 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러한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의 아름다움을 드론의 시각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편재훈 작가노트//
부산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전쟁의 흔적과 발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여러 시간대를 함께할 수 있는 도시이고, 전국 유일한 바다와 산, 강을 품고 있는 대도시, 그 곳이 부산입니다.
늘 스쳐가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다른이에게 그것은 매우 낯선 풍경이고 많은 감동을 남겨줄 수 있는 풍경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이런 곳입니다.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곳, 누구에게나 희망을 줄 수 있는 곳, 그 곳은 부산입니다.

장소 : 아트웨이 갤러리
일시 : 2025. 02. 04 – 02. 16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