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포커스 2025展(허먼 갤러리)_20250202

//전시 소개//
‘허먼 포커스 2025’전이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허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년 초에 시작되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허먼포커스는 유망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지역 미술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본 전시에는 서울, 대구, 울산, 부산에서 활동하는 10인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정해민 작가(서울)는 디지털 이미지에 회화기법을 더한 ‘디지털 회화 (Digital Painting)’을 선보이며 디지털 매체의 비물질성과 가상성을 활용해 리얼리티를 재구성하고 자아의 모호성을 드러낸다. 정서온 작가(대구)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주를 마치고 모국으로 귀국하며 느겼던 낯설고 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이 장소와 맺어진 관계를 재정의하고, 느끼는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류은미 작가(대구)는 목소리를 수집하여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감정을 연구 및 작업으로 구체화한 주파수 및 렌티큘라 작업을 선보인다. 김도경 작가(대구)는 찰나에 포착되는 이질적 요소를 수집하고 한 화면에 배치하여 공상 속 공간을 시각화한다. 이재호 작가(대구)는 사회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를 대변하는 몬스터와 서식하는 가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후투티 작가(울산)는 초월적 공상이나 동화적 표현에 은유를 더한 이야기의 시작점을 인체나 의인화된 동물, 소품 등을 통해 그려낸다. 권연이 작가(부산)은 태양신 크로노스처럼 직접 인형(인간)을 만들며, 그 인형에게 이야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백민하 작가(부산)는 작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책, 논문, 인터뷰 등 다양한 매체에서의 흥미로운 지점을 발췌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시각적 몽타주를 형성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활동 지역도 주제도 다르지만 서로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며 자신 만의 조형언어를 발전시킨다.//허먼 갤러리//

참여 작가 : 권연이, 김도경, 김상덕, 김시문, 류은미, 백민하, 이재호, 정서온, 정해민, 후투티

장소 : 허먼 갤러리
일시 : 2025. 02. 02 – 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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