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면적 풍경展(갤러리 H)_20250107

//성윤 작가노트//
저는 자연과 인간 사이에 교차점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위안을 얻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조용함과 강렬함, 활동적,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비정형적인 모습이 우리 삶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관찰하는 행위를 통해 캔버스에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이유는 자연과 우리의 마음이 다양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이라는 소재를 관찰하여 인간의 비정형성과 다양성을 표현합니다.

//성한 작가노트//
나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재를 그린다. 하지만 내가 그리는 형식은 유기체적이고 일그러진 모습에 통통 튀는 강한 색채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일상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일상적인 소재를 뒤틀고 기형적으로 표현한다. 개개인이 같은 것을 보더라도 해석과 느끼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나를 보더라도 각각의 개인이 바라보는 순간 그것은 수 많은 것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니 보이는 것을 그리더라도 왜곡되게 표현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일상을 이용하여 인간의 왜곡성을 표현한다.

장소 : 갤러리 H
일시 : 2025. 01. 07 – 01. 24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