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포비아展(아리안 갤러리)_20241218

//기획 의도//
붉은색의 상징성은 양면적인 의미를 갖는다.
죽음과 같은 불길한 예감과 위험의 경고, 힘과 권력, 권위와 통치를 나타내기도 하고, 좋은 운과 복을 불러오거나 행복, 축복, 사랑, 열정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다양한 사회적, 역사적, 심리적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 전시는 여러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붉은색의 상징성을 갖고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붉은색이 특정 대상(흐르는 상처, 핏덩어리, 불의 전쟁, 종교의식, 신성한 에너지, 붉은 하늘, 자연재해 등)과 결합-을 통하여 회화, 판화, 미디어, 설치 작품들로 표현하도록 한다.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하거나 관람자에게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유발하게 하는 시적인 상징 모두를 포함한다.
또한, 관객 참여형 섹션을 마련하고, 현 세태를 반영하여 예술가와 관람자가 전시장의 한 벽면에 붉은 펜으로 ‘텍스트 이어 쓰기’ 로 함께 참여하도록 한다. 붉은색이 단순한 색 이상의 의미를 가질 때 발생하는 사회적 공포와 갈등을 텍스트로 표현하여, 공동체적 소통과 이해, 집단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 참여작가
    회화 – 김성철, 김응기, 심점환, 정철교,
    조각 – 백인곤
    판화 – 곽태임, 김지은, 김정희, 김현희, 김희진, 문현경, 박정선, 백민하, 예경희, 이원숙, 서상환, 서아희, 서유정, 신상용, 임수린, 이석순, 전보미, 정의진, 조수민, 차동수, 홍익종, 허태명, 한성희
  • 전시기획 : 부산판화가협회

//보도 자료//
‘레드 포비아’ 전시는 3가지 컬러 시리즈 중 그 첫번째 순서로, 양면적인 의미를 갖는 붉은색의 상징성을 평면과 입체를 통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중심으로 사회적, 역사적, 심리적 측면에서 해석하는 레드 코드의 특정 대상(흐르는 상처, 핏덩어리, 불의 전쟁, 종교의식, 신성한 에너지, 붉은 하늘, 자연재해 등)과 결합된 작품들을 통하여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하거나 또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유발하게 하는 시적인 상징을 갖는 작품들을 통하여 시각예술의 다채로운 접근법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장소 : 아리안 갤러리
일시 : 2024. 12. 18 – 2025. 01. 23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