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시간연구소의 4번째 전시는 조각전으로 이루어졌다.
입구에 들어서서 보이는 여러 공룡을 형상화 한 작품들은 황승연 작가의 작품이다. 황승연 작가는 먼 옛날 백악기시대에 살았던 공룡에 현대를 투영하였다. “아마르가 사우루스”라는 공룡은 목에 튀어나온 기다란 돌기로 동종 개체들에게 위협을 하거나 과시를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에서 작가는 현대의 사람들이 손목시계, 자동차, 아파트 등등 여러 사치품으로 자기 자신을 꾸며 과시하는 것을 떠올렸다. 현대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꾸미고 과시하는 것에서 자신의 돋보이는 돌기로 과시를 하는 아마르가 사우루스가 떠오른다고 한다.
그리고 벽에 걸려있는 다채로운 색감의 키치한 작품은 김승현 작가의 작품이다.
김승현 작가는 우리가 가진 행복했던 공간을 조형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도형을 캔버스 삼아 일상과 기억 속 외적 요소들로 관객분들의 경험과 상상을 현실화시켜 보았다고 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모든 외적인 요소는 개인 스스로 정보화하여 자신만의 공간을 상상하게 한다. 그러나 일그러진 도형은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형상적 기호로써 의미를 전달해 실제 하지 않는 공간임을 이야기 하고자 하였다.
부산의 청년인 두 사람은 요즘 청년의 고민과 생각을 조형언어로 표현하였으며 마음속에 어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조각전으로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와서 보기에도 좋은 전시이며, 이번 전시는 특별히 2024 동구 청년주간에 열리는 ‘동구비엔날레’ 전시이다. 부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전시공간들이 같은 기간 동안 ‘동구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진행한다.//낭만시간연구소//
//김승현 작가노트//
우리가 가진 행복했던 공간을 조형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도형을 캔버스 삼아 일상과 기억 속 외적 요소들로 개인의 경험과 상상을 현실화 시켜 보았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모든 외적인 요소는 개인 스스로 정보화하여 자신만의 공간을 상상하게 한다. 그러나 일그러진 도형은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형상적 기호로써 의미를 전달해 실제하지 않는 공간임을 이야기 하고자 하였다.
//황승연 작가노트//
먼 옛날 백악기시대에 살았던 공룡 “아마루가사우루스”는 목에 튀어나온 기다란 돌기로 동종 개체들 에게 위협을 하거나 과시를 했다고 추축하고 있다. 현대의 사람들이 손목시계, 자동차, 아파트 등등 여러 사치품으로 자기 자신을 꾸며 과시하는것을 볼 때 자신의 돋보이는 돌기로 과시를 하는 아마루가사우루스가 떠오른다.
장소 : 낭만시간연구소
일시 : 2024. 09. 14 – 09. 29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