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展(갤러리 쌈)_20240908

//작가 노트//
집(家+集+執)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집이 있다.
작고 초라하지만 엄마의 품 같아서 언제든 나를 반기고 나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기다림이 잠든 곳.
시골에 빈집이 많은 것은 그곳이 끝끝내 돌아가고 싶은 영혼의 고향이기 때문이리라.
영원히 돌아가고 싶은 그런 집을 그리고 싶다.
영혼의 숨결이 잠든 이미지(image)를 찾아 세상에 없는 그 집을 찾아 아이였던 나와 청춘이었던 나와 중년의 내가 서로 갈마들며 함께 사는 집을 그리고 싶다.//이정희//

장소 : 갤러리 쌈
일시 : 2024. 09. 08 – 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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