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노재환은 1968년생으로 김해, 마산, 부산, 서울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오랫동안 부산과 김해에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차원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의식 세계를 시각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작업 또한 자유로운 운동성에 근거한 방법을 사용한다.
물감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마블링(Marbling)과 작가의 통제를 가능한 배제하는 드리핑(Dripping)기법이 그것이다. 이러한 기법은 운동에 기초한 혼돈과 무질서의 에너지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평면에 자리 잡도록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든 평면에 자리를 잡아야만 회화가 되는 것이기에 혼돈은 결국 질서와 정돈 속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다. 작가는 바로 이러한 작업 과정을 거쳐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혼돈이 질서 속에 어떻게 시각화되는지를 실험하고 있다.//경남도립미술관 지금-경남미술 中//
장소 : 이비나인 갤러리
일시 : 2024. 06. 27 – 07. 11.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