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며 공포와 두려움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그러한 감정들을 마주할 때면 잠시 멈추어 삶 속에서 마주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체하고 덧대어 결합했다.
그렇게 현실과 상상이 합쳐진 괴물들이 탄생했다.
내 안에 있는 작은 세계는 부정적인 감정의 괴물과 그것을 용감하게 이겨내는, 어렸을 적 보았던 동화의 주인공 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망토를 두르고 있는 존재는 한없이 작지만 강인하다. 자신보다 몇 배가 큰 생명체를 보고서도 물러서지 않는다. 나를 투영하는 작은 그 생명체는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는 경험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그것들을 수용하는 태도에서의 공감과 교류를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박지원//
장소 : 갤러리 림해
일시 : 2024. 06. 17 –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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