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과거 전시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에 대해서 그 작품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팬데믹 상황에서 호랑이의 작품을 그리면서 팬데믹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으로 소개를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음양오행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나 안의 무의식을 찾는 긴 여정을 이번에는 나의 안에 내가 갖고있는 월일시에서 나타나는 나의 성향이라든지 어떤 양과 음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제가 연구를 하는 과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 사람마다 보면은 생년월일시가 있습니다. 그 생년월일시에는 사계절이라는 계절이 있고요. 그리고 12개월의 달이 있고 또 매월 30일이라는 일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 안에는 또 24시간이라는 시간 안에 보면 우리가 음양오행의 어떤 기운들이 양적인 기운이 있다가 음적인 기운이 반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목화토금수의 기운들이 반복해서 하루하루를 지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뭐 1시 2시 이렇게 숫자적인 부분들이 있었다면 옛날에는 해시, 자시, 아니면 축시 이런 우리 일상적으로 말하는 그런 동물을 이용한 12지신의 시간대를 이야기했었죠. 그런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혼돈의 세상에서 오롯이 나를 지키기 위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매스컴과 오프라인, SMS,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타인과 자신의 일상 등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또 묻고 또 묻기를 반복합니다. 나를 잃어버린 것일까? 고요해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고, 나를 찾기 위해 내면의 끝이 없는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알아차림을 하려 합니다. 나의 생(生)을 보며 음양오행을 알아차려 봅니다.//이율선//
장소 : 갤러리 콩
일시 : 2024. 06. 17 –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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