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온 후지와라입니다. 이번에 한병하님이 운영하는 갤러리 네거티브와 가까이에 있는 스페이스S에서 저의 사진집으로 두 개의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갤러리 네거티브에서는 2019년에 출판한 ‘2200miles’라는 타이틀로 영국 여행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s에서는 「나비가 꾼 꿈」이라는 사진집인데요, 사진집에서 실린 꽤 많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꼭 보러 와주세요.
먼저 2200miles는 제가 1989년과 1990년 2년간 영국에 살았습니다. 그때가 마침 일본은 버블 시대로 쇼와가 헤이세이로 바뀐 해였습니다. 그 시절 일본 버블 시대의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도망치듯이 영국에 살게 되었는데요, 그로부터 30년이 흘러서 저는 사진가가 되어 딱 30년이 지나 헤이세이가 레이와로 바뀌었습니다. 그 기회로 제가 영국에서 살았던 남쪽 끝의 마게이트라는 곳에서 자동차를 빌려서 영국의 북쪽 끝까지 여행을 하는, 로드무비 같은 작품입니다. 이것이 2200miles 입니다.
그리고 나비가 꾼 꿈이라는 스페이스s의 작품은 신주쿠의 골덴가이에 있는 나그네라는 가게에서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여성 긴박사 SM의 여왕님이었는데요, 그녀를 알게 되어서 그녀의 가족 스토리가 굉장히 재미있어서 그녀의 도쿄 생활과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그녀의 어머니의 고향인 오키나와의 미야코지마 이 양쪽을 대치시켜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비는 은유적으로 이 세상과 저세상을 오가는,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 촬영하였습니다.//후지와라 아츠시//
장소 : 갤러리 네거티브, 스페이스S 갤러리
일시 : 2024. 06. 15 – 06.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