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 국제교류展(부산시청 제3전시실)_20240617

//인사말//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6월, 청명한 하늘과 햇살 아래 푸른 나무와 만발한 꽃들이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 ‘다빈 국제교류전-화기애애(畵記愛愛)’를 개최하며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빈예술공간협회는 2011년 ‘다빈 예술공간! 출발선에 서다’를 시작으로, 부산의 예술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예술의 가치를 높이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동안 중국(퓨텐)-부산작품교류전, 국제교류전-동시이역(同時異域) 등 다양한 국제교류전과 학술세미나를 통해 많은 작가와 작품이 부산의 역사적 장소에 의미를 더하며 미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술은 특정 장소나 환경과 만나면 장르만의 독창성을 발현하며, 특히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장소와의 만남은 예술적 소재와 장르의 폭을 극대화시킵니다. 이러한 기획은 부산의 장소성을 예술로 담아내며 재담론의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합니다. 이번 국제교류전-화기애애(畵記愛愛)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국제 예술교류의 맥을 다시 이어가며, 다양한 국가와 민족, 성별을 초월해 모두가 화기애애(和氣愛愛)한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출발점이 되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도 함의돼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전시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홍찬효 총감독님과 운영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보다 온화하고 화목한 삶을 희망하며 가까이에서 또 멀리서 러시아·미국·중국·일본 등 작품과 함께 참여해주신 작가 여러분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예술작품으로 상생의 의미도 되짚어 보게 될 ‘다빈국제교류전-화기애애(畵記愛愛)’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의 발길이 이어지길 고대합니다.//(사)다빈예술공간협회 이사장 오수연//

장소 : 부산시청 제3전시실
일시 : 2024. 06. 17 – 0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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