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푸른 빛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 5월에 우리 물빛수채화가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2003년 창립한 물빛수채화가 어언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채화의 발전과 신진작가의 발굴 등 저변확대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여 수채화전문단체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번 20주년전은 개인 부스형식으로 작가들의 개성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입니다.
하얀 종이 위에 표현하는 수채화는 물에 의한 유기적인 멋이 있습니다. 물과 만난 물감은 작가의 의도와 함께 화폭 위에서 살아있는 듯 색을 만들어 냅니다. 물감의 번짐에 의한 농담의 변화, 화지의 성격, 수채화만의 경쾌한 터치에 의해 셀 수 없는 아름답고 다양한 색을 만듭니다. 이러한 물성은 동양적 감성과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프랑스 인상파 작가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예술이란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야 한다.’ 고 말합니다. 무수한 색의 언어로 섬세하게 표현된 우리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여러분들께 즐겁고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고 더욱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 축사를 보내주신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오수연회장님, 부산미술협회 최장락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회의 발전과 즐겁고 행복한 창작활동을 위하여 늘 애정을 담아 힘써주시는 양홍근 고문님, 부산수채화협회장 조귀선 자문님, 박정선 자문님, 역대회장님들과 집행부들, 열정 가득한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회장 김선미//
장소 : 부산시청 2,3전시실
일시 : 2024. 05. 06 – 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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