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5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통도사부산포교원 연꽃어린이집에 입학한 것이 부처님과 첫 인연의 시작입니다. 자연스럽게 어린이법회, 중고등법회, 대학부까지 스스로 다녔습니다.
유년시절, 귀가 따갑도록 아버지께 불교적 삶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스님도 나에게 하지 않는 말을 머리긴 사람이 왜 이렇게 떠드나…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아버지의 그런 가르침에 반항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아들이 이제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제 작품세계를 펼치는데 매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유난히도 아버지의 영향이 많이 아주 많이 반영된 작품이라고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심스럽게 발표한 제 작품을 많은 분들이 웃고,,, 때로는 진지하게,,, 작품 앞에서 머무는 모습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고향 부산에 자그마한 서예, 캘리그라피 교육원을 개원했습니다. 경주에서의 작품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작품활동에 대해 고민해보며 구민들에게 학원을 홍보하고자 관할 구청을 대관하여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도홍 김상지//
장소 : 부산진구청 백양홀
일시 : 2024. 02. 14 – 02. 24.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