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지금까지 작업을 하면서 항상 저의 내면적인 문제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 올 해는 토끼의 해인데서 주제를 찾았습니다. 20대~50대 말까지 작업을 하면서 상상 작품의 주제가 부드럽지 못하고 직설적 작품 표현을 하다 보니 작품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부드러운 표현을 찾아보면 어떨까 하다가, 이번 주제를 찾았습니다. 조각이나 드로잉을 통해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이 세상에 너무 구속받는 느낌을 그릇을 통해 음식을 담고, 나무라는 자연의 가장 근본인 형태에 비교와 대비시키면서 드로잉으로 표현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의 형상에 비교물들을 대비시켜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김종구//
장소 : 갤러리 화인
일시 : 2023. 11. 24 – 1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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