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이번 7회 개인전 주제는 고양이로 정했습니다. 인간과 함께한 시간의 기억을 공유한 동물이 어느 날 사라진다면 어떨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시작해서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현재를 사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의 걱정을 위로해 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인간보다 동물이 더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고양이를 왕으로 구성했습니다. 작품 배경에 일월 오봉도나 왕의 흉배 문양을 넣어서 왕을 상징하게 하였고, 조선시대의 평균 수명은 30대 안팎이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고양이 나비 그림은 70대 80대를 상징해서 무병장수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고양이 작품을 보시는 모든 관람자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한인화//
장소 : 산목 & 휘 갤러리
일시 : 2023. 11. 14 –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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