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용//
이번 제 12회 개인전에는 출판기념회와 같이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세 권의 책을 냈는데, 두 개는 수채화 입문서 ‘천리길 수채화, 한 걸음부터 천리 가자’이고요. 또 하나는 두 번째 수필집 ‘경험 속의 생각 마음으로 쓴 글’ 이렇게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한 가지 전시만 하더라도 준비하기가 참 힘든데 두 가지를 하다 보니까 전시 준비하는 어려움이 참 많이 있었었는데요. 우선 출판기념회부터 말씀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수채화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시고 관심도 많이 갖고 계시는데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어떤 자습서나 지도안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하고 일반 서점에서는 이 단편적인 어떤 이론들 읽는 책들은 많이 있지만, 종합해서 이렇게 묶여져 있는 책들도 좀 없고요. 그 다음에 유튜브나 이런 걸 통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데 기초를 하시는 분들이 따라하기에는 굉장히 좀 어렵고 힘들고 그냥 눈요것거리 정도로만 하고있는 실정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걸 책으로 하나 엮어서 관심 있는 수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좀 기본에 충실하면서 따라서 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과정들을 가지고 엮어보면 좋겠다 해서 이렇게 만들었고요.
그다음에 제가 이번 12회 개인전은 주로 부산의 풍경과 이름 없는 들꽃, 해바라기를 주제로 해서 많이 그렸습니다. 해바라기를 그린 그림 외적으로 보게 되면 그냥 화려한 시기를 보냈는데 보통 사람들이 해바라기 그러면 꽃잎을 중심으로 생각해서 그 노란 꽃잎을 상상을 하시는데 저는 또 다른 시각으로 꽃잎이 지면 그 안에 씨앗은 훨씬 더 많이 영글고 익어가는데 이걸 의인화시켜서 사람도 젊었을 때 그 아름다운 청춘을 보내고 나서 연세 드신 분들이 훨씬 그 인생에 대한 깊이가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해서 의인화 시킨 어떤 작품들을 해바라기에 한번 담아봤습니다.//양홍근//
장소 : 부산예술회관 전시실
일시 : 2023. 11. 16 –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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