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현대의 사진은 타 매체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매체들과의 콜라보(collaboration) 경향이 두드러진다. 나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에 많은 관심이 있다.
“사진 공간의 재해석”은 사진이 가지는 평면의 한계에서 탈피하고 대상의 실체에 대한 의구(simulation)를 공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사진이 가지고 있는 사실적(reality) 미메시스(mimesis)에 더욱 접근하려는 의도이며, 동시에 무한복제의 특성을 배제 함으로 사진의 또 다른 측면을 발견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작품들은 먼저 촬영된 원고에 회화성이 짙은 강한 색채로 후 작업을 하였으며, 이후 피사체를 50~500여 개의 조각으로 분리하여 중첩의 과정을 통하여 3차원의 입체 사진양식으로 표현하였다.
이처럼 사진과 디지털작업, 수치제어 장비의 병행을 통한 실험적 표현 방법은 현재 작가 본인이 집중하고 있는 기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병록//
장소 : 이웰 갤러리
일시 : 2023. 11. 07 –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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