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25년 3월 12일

오선옥展(M543 갤러리)_20250305

//작가 노트// 망각은 기억의 소멸이 아니라 기억의 억제라는 맥락에서 ‘합의된 기억을 배반하는 반기억(counter-memory)의 형태’로 잔존한다. 화사하게 웃고 있는 사진들만 남아있는 과거의 증거를 붙들고 현실과 이상의 불일치 속에서 기억과 사연들을 엮여서 희망과 기대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또…